여수카페 데이나인 바다를 한눈에 담다

여수 웅천에 위치한 여수카페 데이나인. 전망좋은 카페로 찾다가 가게 된 카페인데요,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여수 관광지는 어딜가나 사람이 붐비지만, 이곳은 여수 신시가지로 최근 몇년간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죠.

 

 

여수카페는 많이 가본 편인데, 여수 시내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주변에 요트장, 공원,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도 의외로 많았답니다.

 

 

데이나인은 이렇게 야외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미니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요즘처럼 푹푹찌는 날씨엔 비추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될것 같아요. 어른들은 커피마시고, 아이들은 밖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인데, 게다가 바다가 보인다! 정말 좋죠?

 

 

한층이 전부 카페라 그런지 밖에서 보기보다 상당히 넓은 편이었구요, 인테리어 하나하나 굉장히 신경쓴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파트를 짓고 있어서 사실 조금은 아쉬운 뷰였지만, 요즘엔 이렇게 바다보이는 아파트가 여수에선 인기가 있는것 같아요. 게다가 요트장도 있어 요트보는 재미도 쏠쏠~ 부산에서 요트장을 구경했던 기억이 나는데 여수에도 이렇게 요트장이 있네요.

 

 

원래 저는 동해바다를 좋아했는데, 남해바다는 여수덕에 좋아지게 된것 같아요. 동해바다는 수심이 깊어 맑다는 생각이 들지만 섬이 없어서 조금은 외롭다는 느낌! 하지만 남해바다는 깨끗한 면에서는 동해보다보다 덜하겠지만 섬과 배가 어우러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좋은 풍경 앞에 두고 음료와 브레드를 주문해봅니다. 자몽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구요. 가격은 각 3,900원 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1,000원 내면 리필도 가능하다는 점! (저도 리필해서 한잔 더 마셨습니다)

 

 

 

흔히 보던 허니브레드는 가라! 바나나초코허니브레드로 칼로리 폭탄 맞을뻔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던 기억이~ 가격은 7,900원!

 

 

빵 위에 생크림이 올라가 있지 않아 취향껏 생크림을 드시면 됩니다. 살짝 피곤하고 나른한 오후가 허니브레드를 만나 당보충되는 시간!

 

 

이렇게 맛있게 먹으며 바다뷰는 필수. 여수 데이나인 카페는 사실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은데 쾌적하고 넓은 카페에서 바다를 감상해보고 싶다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근처에 친척도 살고 있어서 다음에 또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여수는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그 장소마다 느껴지는 바다의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 웅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여수카페 데이나인에서 힐링타임 즐겨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