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사이공 신메뉴 얼큰 쌀국수 먹어봄

3,900원 쌀국수로 유명한 미스사이공이 저희 동네에도 있어서, 쌀국수 생각나면 종종 가곤 합니다. 거의 왠만한 메뉴는 다 먹어봤는데, 이번에 들렀더니 신메뉴로 얼큰 쌀국수를 출시했더군요. 한국인의 입맛에 더 와닿을것 같아 인기메뉴가 될것 같은데요~ 제가 먹어봤습니다!

 

 

 

미스사이공 베트남쌀국수는 나름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베트남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그런지 꾸준히 인기가 있는 맛집이에요.

 

 

사진 왼쪽 상단에 보시면 얼큰쌀국수 보이시나요? 저 포스터를 보고 신메뉴 출시된걸 알았고, 바로 주문해봅니다.

 

 

미스사이공처럼 요즘에는 이렇게 무인식권발매기를 두는 곳이 많더라구요.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는것이 아니라 기계에서 직접 메뉴를 확인하여 고른 후, 카드로 계산까지 해주면 완료! 바로 주문서가 주방에 전달되고 영수증에 적힌 대기번호가 울리면 받아오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 주문번호는 88번이구요, 볶음밥과 얼큰쌀국수를 주문했는데 9,000원! 확실히 다른 베트남요리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비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금방 메뉴를 뚝딱 만들어 주셔서 번호 울리는걸 보고 받아왔어요. 얼큰쌀국수와 볶음밥인데요! 볶음밥 먹고싶다는 남편의 말에 저녁먹으러 나왔다가 저는 얼큰쌀국수에 반해서 돌아왔네요~

 

 

우선 볶음밥은 양이 상당히 푸짐한편인데요 가격은 4,500원! 곱빼기도 있는데 기본만 해도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들어있을껀 다 있어요~ 파인애플까지 들어있어요. 딱 파인애플볶음밥을 연상케 하죠.

 

 

신메뉴 등장에 기분좋았떤 얼큰 쌀국수! 국물이 맛있어서 홀짝홀짝 정말 많이 먹었어요~ 살짝 매운맛이 나서 추운 날씨였는데 다먹고 나오니 속이 너무너무 뜨끈해서 좋았어요.

 

 

양도 정말 많아서 곱배기를 잘못 주문했나 싶어 주문서를 다시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도 자주찾는 맛집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따듯한 국물요리 생각날때 이 메뉴 떠올려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