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데블스도어 수제맥주 &피자 핫해요 핫핫!

친구와 오랜만에 수제맥주가 땡겨 찾은 고속터미널 데블스도어! 고속터미널 역과 연결되어 있지 않아 생각보다 찾기 어려울 순 있어요. 저도 처음엔 파미에스테이션 쪽에 있는줄 알고 안으로만 찾아다니다가 다시 확인해보니 밖으로 나가야 하더라구요. 고속터미널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시면 찾을 수 있답니다.  

 

 

 

신세계 정용진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졌던 곳인데 조금 늦게 찾았네요. 데블스도어는 고속터미널에 제일 먼저 생겼고, 하남 스타필드에도 입점했더라구요. 인기가 많은 곳이라 확장해도 잘될것 같은데 정말 엄청난 규모에도 늘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지요. 사진을 보면 정말 악마의 문으로 들어가는듯 한 입구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대기를 30분 이상 했던것 같아요. 추운 날씨임에도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데블스도어였던지라 안에 자리가 생겨 안내받앗는데요, 마음에 드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큰 테이블에 친구와 마주보고 앉아서 피맥을 즐겼네요~

 

 

 

이렇게 양조시설이 보여서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수제맥주로 유명한 곳인 만큼 좋아하신다면 방문해보시면 참 좋겠죠? 단 저처럼 금요일 저녁 또는 주말에 방문하시면 사람이 엄청나다는 점은 알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ㅠ

 

 

 

주문한 수제맥주와 피자가 나왔어요. 딱 피맥 즐기기 좋은 불금이었는데요~ 피자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피맥하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저희가 주문한 맥주는 페일에일과 IPA에요. 둘다 향긋한 느낌의 맥주였는데 맥주를 잘알못해도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센스있게 악마가 그려진 받침에 내어준 기억에 남는 수제맥주집~

 

 

 

피자는 모로칸 스파이스 미트볼과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 피자라는 설명으로 된 메뉴를 주문했어요. 이름대로 미트볼, 리코타치즈, 토마토가 한데 어우러진 피자인데 간이 상당히 센 편이었어요. 이탈리아 가서 음식을 먹을 때 간이 쎘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화덕피자와 수제맥주의 콜라보는 정말 언제먹어도 맛있는 조합 아니겠어요. 고속터미널 데블스도어는 생긴지 몇년 되었어도 아직도 핫한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구요. 뭔가 우리나라 느낌보다는 외국에 온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이색적인 수제맥주 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