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가시 빼는법 다양하네요
가시 빼는법
살면서 피부에 가시가 박혀본 경험 한 번 이상은 있으시죠? 오히려 눈에 보이는 큰 가시는 손이나 핀셋으로 가볍게 제거할 수 있는데 작은 가시의 경우 이물감은 느껴져도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가시 빼는법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네요.

이럴 때 억지로 가시를 빼려고 하면 오히려 더 깊이 박힐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데요. 되도록 안전하게 손에 가시 빼는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 가시가 잘 안 빠지는 경우라면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우선 선인장이나 나무 등으로 피부에 가시가 박혔을 때 바늘, 핀셋, 옷핀 등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시가 눈에 잘 보이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잘못하면 가시가 잘리거나 혹은 깊이 박힐 수 있어 끝부분을 잘 잡고 한 번에 빼야 합니다.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사용하여 가시가 박힌 부위에 붙이고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는 방법도 있으나, 자칫 테이프를 가시 부분에 붙이면서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어 살짝 붙이고 떼어내야 합니다. 제가 경험해본 결과 박스테이프가 가시 빼는법으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시 빼는 법 바나나 사용도 꽤 많이 알려진 방법이더라고요. 바나나 껍질에 들어 있는 효소 성분으로 가시가 올라올 수 있는데 가시가 박힌 부분에 바나나 껍질을 잘게 잘라서 밴드를 붙여 주면 하루가 지났을 때 가시가 피부 위로 올라온다고 해요.

비슷한 방법으로 부추나 감자껍질 등을 올려주면 피부가 부풀어 올라오면서 하루가 지나면 가시를 뽑을 수 있다고 하고요. 베이킹소다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가시가 박힌 부분에 거즈로 감싸서 올려주면 마찬가지로 다음날 피부 표면에 올라온 가시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듯한 소금물을 만들어 가시가 박힌 피부를 담가 피부를 살짝 불려주게 되면 가시가 잘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바나나, 부추, 감자껍질보다는 빠르게 피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하루를 참기 어렵다면 따듯한 소금물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식초에 30분가량 담그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자녀가 손이나 발 등 피부에 가시가 박힌다면 눈에 보이는 큰 가시가 아니면 저라면 병원을 방문할 것 같아요. 어른이라면 식초나 따듯한 물을 사용해서 불려보기도 하고 다음 날 아침 부풀어 오른 피부 위로 가시를 제거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참을성도 없고, 위험할 수도 있어서 안전하게 가시를 제거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아요.

꼭 피부과가 아니더라도 근처 병원에서 가시 정도는 가볍게 뺄 수 있다고 하니 억지로 가시를 빼려다가 세균을 감염시키는 등 더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병원을 이용해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함이지만, 생각보다 가시 빼는 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