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유튜버 볼만한 채널
세계여행 유튜버
TV 프로그램을 뒤로한 채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는 채널이라면 꽤 능력있는 유튜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자유롭게 여행을 해서 구독자가 더 많아졌을 것 같은데요. 세계여행 유튜버 운영 채널을 몇 가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구독자 순서로 세계여행 유튜버를 나열하기도 하지만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유튜버는 모두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진작 구독하고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로 소개해보려고 하고요. 대중적으로 유명한 세계여행 유튜버부터 최근 입문한 유튜버까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계여행 유튜버 하면 말이 필요 없는 빠니보틀이 있죠. 저는 빠니보틀 채널을 인도여행 할 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완전 찐 팬이 되었는데요. 인도여행이 워낙 인기가 많았고 그때부터 여행 상위노출이 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인도여행 중 기차에서 물 파는 상인이 빠니보틀(물병)을 너무 외쳐서 각인된 그 이름을 유튜버 채널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빠니보틀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행의 컨셉을 상당히 고민하고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남들 다하는 먹방이 아니라 만원으로 하루 살기라든지, 궁금하지만 가기 어려운 폐허를 찾아다닌다든지, 알고도 사기를 당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공감과 위로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현재 구독자 99.4만 명으로 곧 100만 명 구독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빠니보틀 채널을 보다가 알게 된 곽튜브가 있습니다. 현재 구독자 51.9만 명으로 제가 처음 봤을 때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채널인데요.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고 빠니보틀과 두바이 여행을 함께 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 중 먹방 유튜브처럼 먹는 영상이 많은 편이고요. 러시아어 전공자라 영어뿐 아니라 러시아어도 잘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빠니보틀과 영상 편집이나 자막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로 국내 여행보다는 세계여행을 재미있게 잘 풀어가는 것 같습니다.

빠니보틀, 곽튜브가 국내에 있을 때 세계여행을 하며 자리를 잡은 뜨랑낄로라는 유튜버도 요즘 엄청난 인기가 있어요. 이분은 스페인어 능력자라서 영어와 함께 유창하게 여행을 하는데 인싸력이 대단합니다. 금방금방 사람들과 친해지고 먹기도 잘해서 빠니보틀, 곽튜브에 이어 볼 만한 유튜버가 나왔다고 커뮤니티에서 이름이 들썩였던 기억이 나요.

최근 재미있게 보는 세계여행 유튜버를 소개해드렸는데 그 밖에도 몇 분 더 소개해 드리자면 캠핑 유튜버로 유명한 밍동도 지금은 스위스에 가있습니다. 골든두들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굉장히 사랑스럽고 당장 캠핑하고 싶게 만드는데 전직 승무원 출신답게 훤칠한 키와 외모도 인기에 한몫하는 것 같아요.

요즘 순례길 여정을 올리고 있는 버드모이 채널도 이제 막 구독 중인데 세계여행 유튜버더라고요. 한 달 살기를 하며 세계여행 브이로그를 보여주는 모습도 좋고 싹싹하고 좋은 성격이 보여서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손수 캠핑카를 가져가서 여행하고 있는 모칠레도 기대하고 있는 유튜버 중 하나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세계여행 유튜버 3인방은 원래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유튜버들이고요. 밍동도 캠핑여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버드모이나 모칠레로 또한 조만간 유명한 여행 유튜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구독자로서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