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와인 보관법 알아두면 유용해

Posted by 꿀 떨어지는팁
2021. 9. 9. 09:53 카테고리 없음

남은 와인 보관법

 

 

와인을 조금씩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도 한번 오픈한 와인을 빨리 마셔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럽더라고요. 반면에 위스키 같은 경우에는 도수가 높고 실온 보관이라 가격이 비싸더라도 와인보다 취미로 즐기기에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위스키보다는 와인이 더 입에 잘 맞아서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에 가면 한 병씩 사오는 편입니다. 한 번에 다 마실 수 없다면 남은 와인 보관법 제대로 확인해보고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 포스팅 주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와인은 온도에 민감한 편이라 10~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도가 낮으면 남은 와인의 경우 금방 산화될 수 있어 적정 습도는 70~80도라고 하는데요. 와인을 즐겨 마신다면 보관에 적합한 와인셀러를 하나쯤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와인셀러를 구입하지 않고 와인을 보관하기 적합한 장소는 아파트인 경우 다용도실이나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팬트리도 적당할 것 같고요. 단독주택은 지하실이나 창고와 같이 어둡고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오히려 냉장고는 조명이 있고 문을 여닫으며 발생하는 진동이 있어 좋지 않고 온도가 10~15도보다 낮기 때문에 보관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남은 와인 보관법은 산소와 만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중적으로 와인 스토퍼나 세이버를 이용하여 남은 와인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토퍼는 코르크처럼 입구를 막아주는 도구이고요. 세이버는 와인병 속에 남아있는 산소를 제거하여 와인을 진공상태로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남은 와인 보관법으로 신문지로 와인을 감싸서 보관하기도 하고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는 경우 잘 막아 옆으로 눕혀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코르크 한쪽 면이 수분에 젖게 되면 부풀어 오르면서 병의 입구를 완벽히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방 마실 계획이라면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아주 오래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본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고 해요. 저도 와인셀러가 없어서 일주일 내로 먹을 생각하고 보관할 때는 김치냉장고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남은 와인 보관법대로 보관했으나 먹지 않게 되면 버리지 말고 샹그리아를 만들어 마시거나 요리할 때 음식 잡내를 받아주는 역할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레드와인의 경우 입욕제로도 사용하면 각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과 혼술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와인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해요. 조금 더 맛있게 와인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남은 와인 보관법을 정리해 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