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는 이유 이런 뜻이?
강아지가 핥는 이유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강아지가 자신의 상황을 표현하려는 동작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이다 보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를 즉각적으로 알아주면 좋은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강아지가 핥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강아지가 핥는 이유를 살펴보기 전에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에게 매우 많이 보이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다만 핥는 특정 부위가 있거나 사람에게 또는 사물을 향해 핥는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봐서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많이 봤는데요. 우선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습진이 생겼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물질이 끼어있거나 다리가 아플 때, 스트레스 등을 표시할 때도 발을 핥는다고 하니 피부염인지 스트레스인지 판단하여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강아지가 코를 핥는 이유는 건조해서 또는 냄새를 잘 맡기 위한 본능적인 모습이라고 해요. 코 표면이 촉촉한 경우에 냄새를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강아지 키울 때 생각해보면 코가 항상 차갑고 촉촉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한 경우에도 코를 핥을 수 있다고 하니 살펴봐야겠어요.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는 이유는 암컷은 월경을 시작하는 시점에 핥게 되는데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염증이 생긴 경우 핥을 수 있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라면 수컷은 포피염, 암컷은 자궁축농증이 생길 수 있으니 행동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고 병원 방문도 고민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핥는 이유는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다는 뜻일 수 있어요. 물론 적당히 핥는 것은 청결을 목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많이 핥으면 불안하거나 불편하다는 표현이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지, 통증을 느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핥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얼굴이나 입 주변을 핥는다면 리더로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손이나 발을 핥는 것은 애정표현이기 때문에 보통 강아지가 핥는 행동은 애정표현으로 여길 수 있겠어요. 새끼일 때 엄마가 얼굴을 핥아준 것을 기억하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행복했던 경험을 알려주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사랑스럽네요.

강아지가 바닥을 핥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루하고 심심하다는 표현일 수 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 강아지를 위해 꾸준한 산책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소화가 잘 안 되어서 바닥을 핥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설사나 구토를 하지는 않은지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밖에 강아지가 핥는 이유로 다른 강아지의 귀를 핥는 경우에는 친근감을 표시하는 행동이라고 하고요. 상대 강아지가 스스로 닿기 어려운 부분을 핥아주어 먼지를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만약 물건을 핥는다면 호기심이 생겨 정보를 얻기 위해서 후각과 미각을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강아지가 핥는 이유가 굉장히 다양해서 저도 놀랐는데요. 막연히 애정표현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트레스나 불편한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안한 감정이 드네요. 반려견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말을 표현하지 못하는 대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봐주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