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법

스티로폼 분리수거

 

 

쓰레기를 버리고 처리할 곳이 없어서 지금부터 10년 내로 우리나라에 쓰레기 대란이 온다고 합니다. 이럴수록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분리수거가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하긴 하지만 나부터 제대로 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분리수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스티로폼 분리수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택배나 배달이 증가하면서 스티로폼 사용량이 더 많아졌다고 해요. 스티로폼은 가볍고 완충 효과가 있는 데다가 보온재로도 뛰어나 많이 사용되는데 쓰레기로 버려지면 자연분해 되기까지 무려 50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사실 스트로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사용을 안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제대로 버린다면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스티로폼 분리수거할 때 기본적으로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하얗고 깨끗하게 사용된 것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음식으로 인해 착색이 되었거나 지저분한 스티로폼이나 다른 색으로 염색 또는 프린트 도니 스티로폼이나 완충제도 분리수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한 사발면을 먹고 씻으면 빨갛게 염색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씻어도 오염되었기 때문에 재사용할 수 없으므로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되고요. 도시락 용기도 스티로폼 위에 코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흰색의 깔끔한 스티로폼 분리수거를 할 때는 테이핑 되어 있는 부분, 택배 송장 등을 전부 떼어내고 버려야 합니다. 부피가 큰 스티로폼은 부셔서 투명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티로폼 분리수거에 대해 잘 모르면 스티로폼 오염 여부 상관없이 분리수거함에 내놓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스티로폼을 냉동이나 냉장 제품을 넣어 보온재로 사용하는 경우 같이 들어있는 아이스팩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아이스팩 소재가 고흡수성수지(SAP)인 경우라면 포장을 뜯지 말고 통째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맞고요. 요즘엔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물만 얼려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아이스팩을 잘라서 물을 버리면 됩니다.

 

결국 나부터 스티로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부득이하게 사용한 경우라면 올바른 스티로폼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미국에서는 스티로폼 친환경 재로 버섯 균사체를 활용하여 완충제를 만든 케이스도 있더라고요.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여 스티로폼 사용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어떨까요? 더불어 스티로폼 분리수거 뿐 아니라 플라스틱, 종이, 캔, 비닐, 음식물쓰레기 등 각종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 최대한 많은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으니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