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 없애는법 지금 확인해야

Posted by 꿀 떨어지는팁
2021. 7. 19. 09:44 카테고리 없음

쌀벌레 없애는법

 

 

결혼하고 내 살림을 꾸리다 보니 좌충우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친정에서 받은 쌀을 개봉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쌀벌레를 보고 엄청나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제야 쌀벌레 없애는법을 부랴부랴 찾았지만, 예방적 의미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결국 먹지 않고 버렸어요.

 

쌀벌레 생기는 이유와 쌀벌레 없애는법도 알아야겠지만, 쌀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는 다행히 쌀벌레 없는 깨끗한 쌀을 먹고 있는데 예방을 했다고 해도 습하고 더운 날씨로 괜히 불안해집니다.

 

 

장마철이 지나고 쌀벌레가 가장 많이 보이기 때문에 지금 한번 쯤 우리 집 쌀통에 쌀벌레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쌀벌레는 고온다습한 6월부터 9월에 쌀벌레 번식이 가장 활발해지고 겨울에는 쌀벌레가 대부분 죽는다고 합니다.

 

쌀벌레는 바구미 형태가 가장 많은데 쌀 뿐만 아니라 밀가루에서도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15도 이상의 온도에서 부화하고 쌀을 먹고 사는 벌레인데요. 쌀벌레가 있던 쌀은 건강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쌀에 포함된 영양성분이 많이 줄어들었겠죠?

 

쌀벌레 없애는법으로 벌레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으니 쌀통에 넣어두셔도 되고 인공적이라 부담스럽다면 자연 재료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알리신이라는 살균성분 때문에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데요. 비슷한 재료인 고추 역시 캡사이신이 해충의 신경계를 공격한다고 합니다.

 

깨끗이 씻은 숯을 냅킨이나 신문지에 싸서 쌀통에 넣어두면 습기를 조절하고 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준다고 하고요. 쌀벌레가 계피 향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계피를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숯이나 계피는 쌀벌레 없애는버보다는 예방적인 목적이 더 강합니다.

 

쌀벌레 없애는법으로 쌀을 햇빛에 널어 말리는 방법이 있는데요. 돗자리에 쌀을 펼쳐 놓으면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쌀벌레가 모두 기어 나와 없앨 수 있어요. 다만 쌀의 수분이 증발해버리면 밥맛이 없기 때문에 몇 시간 정도만 햇빛에 노출해주면 효과적입니다.

 

저도 작년에 쌀벌레를 확인하고 올해는 대비하는 차원에서 밀폐용기에 쌀을 보관하기 시작했어요.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쌀을 김치통에 보관하면 낮은 온도에서 밀폐된 용기 속에 쌀벌레가 생기지 않거든요. 하지만 저처럼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페트병에 쌀을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왕이면 쌀을 한꺼번에 많이 보관하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구입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부득이하게 쌀을 보관하게 된다면 햇빛이 없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신선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아예 밀폐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밀폐 용기에 담은 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쌀벌레를 차단할 수 있으니 너무 냉장 보관을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쌀벌레가 많이 출몰하는 시기에 준비한 쌀벌레 없애는법을 알아봤어요. 저도 실제로 쌀벌레를 경험하고 나서는 쌀 보관부터 신경 쓰게 되네요. 쌀이 주식인 만큼 잘 보관하여 건강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