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단점 장점 구입전 체크

Posted by 꿀 떨어지는팁
2020. 8. 21. 09:53 카테고리 없음

제습기 단점 장점 구입전 체크

 

 

올해 유독 긴 장마기간을 경험한 후 처음으로 제습기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습도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생활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데요.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눅눅한 공기 때문에 세균,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젖은 상태의 빨래를 오래두면 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실제로 저희집은 장마기간에 벽지 들뜸 현상이 심해져서 어떻게 보수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제습기가 없다 보니 틈틈이 에어컨을 작동시켜 습도를 낮추려고 노력했어요.

 

 

결국 제습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제습기 단점과 장점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는데요. 상황에 따라 제습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제습기 장점을 먼저 살펴보면 높은 제습 효과와 에너지 절약을 꼽을 수 있어요.

 

 

아시겠지만 에어컨을 켜면 냉방과 함께 제습 효과도 볼 수 있는데요. 제습 기능만 봤을때 제습기가 에어컨 보다 3~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물론 에어컨 소비전력이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순간적인 제습능력은 좋더라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죠.

 

 

따라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제습이 목적이라면 에어컨보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물론 제습기를 장마기간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1년 중 사용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구입여부가 고민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그동안 습도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다가 올해 장마 시작전부터 벽지가 살짝 들뜨는 현상이 보여서 아파트 관리센터에 요청하여 AS를 받았어요. 고층임에도 습도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습기제거를 평소에 잘해줘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평상시에도 습도 조절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습기를 구입하는 것이 맞겠죠. 에어컨과 비교하여 제습기 장점을 한가지 더 언급한다면 바퀴가 달려있거나 가벼운 편이라 상대적으로 이동이 쉽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장소에 제습기를 작동하면 습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요.

 

 

빨래를 말릴 때 빨래 근처에 제습기를 두면 빨리 마르기도 하고요. 잠잘 때 꿉꿉한 침구가 걱정되면 침실로 이동시켜 사용하면 좋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장마기간 방마다 제습기를 1~2 시간씩 작동시켰다고 하는데 이는 제습기 이동이 쉬운 편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습기 단점가지 확인한다면 구매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집니다. 제습기는 에어컨과 작동원리가 동일한데요. 이슬점 온도 이하의 온도로 공기를 냉각시켜 수증기를 물로 응축시킨다고 해요.

 

 

실외기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에어컨의 경우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지만 제습기는 뜨거운 공기가 집안에 맴돌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사용빈도가 높은 제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습도는 낮아지더라도 공기 중 온도가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제습기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가장 큰 제습기 단점 같습니다.